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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악녀’ 김옥빈 "강한 액션으로 진짜 악녀가 되길 바랐다"

기사 등록 2017-05-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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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기자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배우 김옥빈이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악녀’의 언론시사회에서 “진짜 악녀가 되길 바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옥빈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숙희 캐릭터에 대해 “숙희가 좀 더 반항적이고 때려부수는 악한 모습이 되길 바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막상 영화에 들어가보니 숙희가 액션을 할 때마다 아팠다”며 “살기 위해, 지키기 위해 어쩔 수없이 악녀가 되는 역할”이라고 덧붙여 인물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또 인물의 감정표현에 대해서는 “악녀로서의 액션은 크고 강한 느낌이지만, 숙희의 마음은 약하고 여린 느낌이라 일치가 안돼 표현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역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 70회 칸 초청작이다. 영화는 신선하고 화려한 여성 액션부터 뛰어난 시각적 연출, 감정선의 호연 등으로 세계의 주목 받고 있다. 6월 8일 개봉.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