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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매드독', 유지태X우도환의 센세이셔널한 다크히어로 탄생 (종합)

기사 등록 2017-10-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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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기존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독특한 소재의 보험 범죄 조사극 '매드독'이 KBS2 새 수목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제작발표회에는 황의경 감독과 배우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홍수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 조사극.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대체불가의 다크히어로 보험 범죄 조사팀인 '매드독'의 활약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카운터펀치를 날릴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

황의경 감독은 '매드독'에 대해 "소재 자체가 기존의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보험 범죄다. 보험 범죄가 일반 범죄와 다른 점이 부정된 용어는 아니지만 암수범죄라는게 있다. 범죄 사실 자체가 인지되지 않은걸 의미한다"라며 "보험 범죄도 일반 생활에서는 경험을 못하고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일반 범죄보다 피해가 막대하다. 이런 소재를 드라마로 다뤄봐야겠다고 전부터 생각했었다. 어느 범죄든 그 근원에는 인간의 욕망으로 빚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악의 근원에 대항하고 바로 잡으려는 영웅들에 대한 판타지를 드라마로 담은게 매드독이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 사진=KBS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린 유지태는 이번 작품에서 '매드독'의 팀장 최강우를 연기한다. 극중 최강우는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보험 범죄 사기꾼을 잡기 위해 매드독을 탄생시키는 인물이다. 유지태는 최강우에 대해 "최강우 역할은 가족을 잃은 비극도 있지만 매드독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휴머니티 등 여러가지 매력을 갖고 있어 도전할만한 캐릭터라 생각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약자들에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도전하게 됐다"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작 '구해줘'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도환은 극중 최강우와 브로맨스 케미를 펼칠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으로 분했다. 김민준은 고아로 자라 양부모한테 길러졌지만 또 버림받고 거리에서 생활하게 된다. 어느날 형이라는 사람이 그를 찾아오고 새로운 인생을 살려하지만 사고로 형이 사망하게 되면서 또 혼자가 된다. 이후 매드독을 이용해 자기 인생을 변화해보려는 캐릭터. 우도환은 "김민준은 매력적인 사기꾼 캐릭터"라며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하루하루 많이 배우고 있다. 작품을 위해 한분한분 빠지지 않고 재밌게 만들려 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KBS
유지태와 우도환의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홍수현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아버지가 이상해'부터 '청춘시대2'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류화영은 매드독의 홍일점 '장선수' 장하리 역을 맡았다.

우도환과 '구해줘'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재윤은 이번 작품에서 조직 폭력배 출신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소아과 간호사를 꿈꾸는 '치타' 박순정을 연기한다. 은둔형 천재 '펜티엄' 온누리를 소화하는 김혜성은 순수하고 맑은 해킹 천재의 모습을 표현한다. 외모부터 큰 변신을 시도한 홍수현은 매드독 팀과 적대 관계인 태양생명 오너의 딸이자 보험회사 전무 차홍주로 변신했다.

황의경 감독은 작품을 함께 하게 된 배우들에 대해 "평소 항상 같이 작업해봤으면 하는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됐다. 특히 처음 캐스팅 후보에 올린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서 기쁘다. 배우들과 캐스팅 전후로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대화를 하며 더 믿음이 갔었다"라고 말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의 만남과 탄탄하게 짜여진 스토리, 색다른 소재로 탄생된 드라마 '매드독'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