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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극 중 사망선고 받아..'발연기 잠식시킨다' 패닉연기까지 완벽!

기사 등록 2015-08-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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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김태희가 일생일대 위기를 맞았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에서 한신그룹을 둘러싸고 치열한 상속 경쟁이 벌어지며 한여진(김태희 분)은 희생양이 되었다.

한신그룹의 후계자 한도준(조현재)으로부터 이과장(정웅인 분)은 한여진을 살해하라는 사주를 받았고 그의 병실에 출입해 독극물을 주입하기 시작. 그 순간 한여진은 눈을 뜨며 이과장에게 조용히 "살인자"라고 읊조려 분노를 표출했다.

당혹감에 사로잡힌 이과장은 깨진 유리 파편으로 여진의 목덜미에 깊은 상처를 냈고 여진은 정신을 잃는다. 극한 상황 속 김태현(주원 분)과 신씨아(스테파니 분)는 수술실로 이동중인 여진을 안전한 곳으로 빼냈지만 결국 이과장에 덫에 걸리고 만다. 여진의 몸을 바꿔치기한 것. 결국 이과장은 그의 의도대로 여진의 수술을 집도, 어레스트에 이른 그의 상태를 보며 사망선고를 내렸다.

한편, 한여진역을 맡은 김태희는 죽음에 이를 자신의 처지를 두려워하며 패닉연기부터 경련연기까지 극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발연기 논란'을 잠식시켰다.

오진석 감독은 “6회 방송분에서는 극중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여진의 병실이 산산이 부서지게 되고, 이 때문에 여진 또한 극한상황에 이르게 된다”라며 “이 과정에서 전에 볼 수 없던 액션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현재 주중드라마중 시청률 1위 뿐만 아니라 콘텐츠파워지수 드라마부문 1위,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