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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흥부’ 정우 “故 김주혁, 보고 싶고 그립다”

기사 등록 2018-0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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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기자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흥부’ 정우가 故 김주혁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시사회에는 배우 정우를 비롯, 정진영, 정해인, 조근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故 김주혁과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 “선배님들 연기를 보면서 느낀 게 많았다. 특히 김조혁 선배님의 배우로서의 큰 울림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선배님에 대한 얘기를 빼놓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감정을 추스리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언제나 그랬듯 많이 보고 싶고, 특히 오늘도 더욱 더 보고 싶고 그립다”라며 故 김주혁을 향한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흥부’는 흥부라는 작가가 주변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모티브를 찾아 민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흥부전을 쓰기까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

한편 ‘흥부’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김나연기자 delight_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