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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도 '굿'! '퍼펙트 게임' 입소문 상승세

기사 등록 2011-12-3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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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원준기자] 유명인사들이 '퍼펙트 게임'을 강추하고 있다. 이로인해 이 영화의 후반 관객몰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 개봉한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은 상영관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 이들 셀리브레티들의 높은 평점과 일반인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영화 '퍼펙트 게임'을 보고나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열정을 되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야구 마니아로 유명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총재도 '퍼펙트 게임' 시사회에서 영화 관계자를 통해 영화가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그런가하면 연기를 하는 동료들도 이 영화와 함께한 배우들에게 절대지지를 표했다.

최근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을 펼쳐 MBC 드라마대상에서 최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공효진은 ‘퍼펙트 게임’을 관람한 후 바로 '천만 영화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다룬 '퍼펙트 게임'이지만 프로선수라는 직업 이면에 담긴 인간의 근원적인 면들을 스크린에 담아 야구를 잘 모르는 관객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게 한 것.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는 '퍼펙트 게임'의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인들에게 ''국가대표'는 스키점프라는 스포츠를 다룬 영화였다. 스포츠 영화는 관객에게 스포츠 정신과 그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야구라는 흥행에 어려운 소재를 다룬 '퍼펙트 게임'이지만 관객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했다. 열정과 진정성으로 요약할 수 있는 '퍼펙트 게임'. 어쨌든 '퍼펙트 게임'의 뒷심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해진다.

그들의 9회말 공격은 유명인사들의 응원 릴레이처럼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의 뒷심이 기대된다.

황원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