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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이닝 1실점 4승 달성 실패, 팀도 패배

기사 등록 2019-05-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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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엠스플뉴스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4승 달성에는 실패했고 팀도 패배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로 떨어졌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승 달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6안타에 그치며 1점밖에 뽑지 못했고,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1-2로 패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스티븐 더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2번 타일러 오스틴에게 중견수 뒷 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3번 브랜든 벨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이자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2회부터는 최고의 피칭을 이어갔다. 2회초 병살타 포함, 세 타자로 이닝을 마감한 데 이어 3회부터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았다. 5회말은 세 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7회말과 8회말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8회 투구를 마쳤을 때까지 던진 공은 107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7개였다. 이닝과 투구수 모두 류현진의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한편 류현진의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