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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상류사회’ 수애 “오수연 役, 공감보다는 연민 들었다”

기사 등록 2018-07-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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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수애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 제작보고회에 참석,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수애는 극중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을 연기한다.

수애는 “‘상류사회’ 열심히 준비하고 빨리 만나 뵙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을 맡았다. 성공의 욕망을 쫓는 캐릭터다. 태준이 욕망의 안에 들어오면서 동지를 만난 것에 기뻐하지만 그게 덫이 돼서 파국을 맞는 역동적인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공감보다는 연민이 들었다. 조금 더 이해하고 싶었다”라며 “치열함 속에서 연약한 내면을 감추고 살아가는 캐릭터에 대한 안쓰러움을 이해하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었다. 공감은 잘 안됐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29일 개봉.

전예슬기자 love_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