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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2, 기존 프로그램 포맷+새 캐릭터의 향연 '通했다'

기사 등록 2012-03-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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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월 4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에서는 기존 멤버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과 새 멤버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인천 백아도에서 만남을 갖고 새로운 1박2일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차태현, 성시경, 김승우, 주원은 도착지가 어딘지도 모른 상태로 집에서부터 제작진들의 손에 이끌려 인천여객선터미널로 향했다.

당초 새 멤버들은 웅진군에 있는 섬에 도착한 후 기존 멤버들이 탑승한 배에 함께 합류하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주원은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배가 출항불허로 기존의 멤버들과 함께 백아도를 향해 출발했다.

이어 주원은 홀로 울도에 도착해 점심밥을 먹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초반에 ‘1박2일’ 멤버들은 고생하는 주원을 생각하며 걱정했지만 곧이어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계기 등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외에도 이들은 배 안에서 누울 수 있는 혜택을 차지하기 위해 눈치게임을 하고 도착해서 점심 복불복을 위한 닭싸움, 가위바위보로 우물 물로 머리 감기, 우물 등목까지 게임으로 많은 재미를 자아내던 기존의 ‘1박2일’ 프로그램의 장점을 한껏 살렸다.

특히 우물등목을 위한 묵찌빠 게임에서는 임기응변에 능한 차태현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성시경의 대결은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앞으로 ‘1박2일’ 시즌2가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1박2일’을 넘어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