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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안심할 수 없는 '대장암' 초기 증상

기사 등록 2017-08-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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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암은 한국인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손꼽히는 질환이다. 특히 암 중에서도 대장암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다.

대장암이 서구형 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특히 취약한 이유는 생활습관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은 결국 대장암의 위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과도한 음주, 흡연을 즐기는 현대인들은 더욱 취약하다. 현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일어나고 있다면 대장암초기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장암초기증상은 주로 자신의 변의 상태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배변습관에 이상이 생겼거나 변의 상태에 문제가 느껴질 경우에는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것은 어찌 보면 일상적으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대장암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평소에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40대의 경우 2년에 1번, 50대 이상은 적어도 5년에 1번 전문의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대장암은 옳지 못한 생활과 식습관의 영향을 받아 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그동안의 나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을 늘리고 가공된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다. 특히 붉은색 육류와 소시지, 햄 등과 같이 가공된 육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니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대장암의 발생률을 50%나 증가시키니 반드시 끊는 것이 좋다.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