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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윤아, 장근석에 “다른 사람 만나면서 잊자” 이별통보

기사 등록 2012-05-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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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우리 서로 다른 사람 만나면서 잊자”

5월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의 윤아가 장근석을 향해 눈물의 이별을 고했다.

이날 방송은 돌아서는 하나(윤아 분)를 붙잡는 준(장근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앞서 부모의 첫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이별을 결심했지만, 쉽게 잊을 수가 없는 상황에서 다시 마주했다.

하지만 이미 하나의 마음은 굳어진 상태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 윤희(이미숙 분)의 행복을 빌어줄 생각으로 준과 이별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하나의 손을 붙잡는 준. 그런 그를 차갑게 뿌리치며 하나는 “다른 사람 만나면서 잊자”고 이별의 쐐기를 박지만, 흐르는 눈물을 참지는 못했다. 울면서 이별을 고하는 하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그 시각 인하(정진영 분)는 아들 준과 다른 행보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들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결심한 그는 윤희를 찾아가 “결혼, 없던 일로 하자”고 통보했다.

사로 다른 곳에서 이별을 맞이하는 준과 하나, 그리고 인하와 윤희. 네 사람은 엇갈린 사랑에 슬퍼하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애정행보가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네 사람은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