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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도 일낸다, PGA 텍사스오픈서 3일 연속 1위..송흥민 류현진에 이어 ‘Top Korea’만든다.

손흥민, 류현진에 이어 또한번 한국찬가 울릴 찬스..

기사 등록 2019-04-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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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골프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한국 골프의 기대주’ 김시우(24)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로 3일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시우가 이번에 우승할 경우 시즌 첫승과 통산 3승의 꿈을 거머쥐게 된다.

김시우는 이날 과감한 퍼트로 이날만 6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에 1타차 앞선 1위다. 김시우와 코너스는 1타차다.

사흘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4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들어간 김시우는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번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김시우는 7번홀(파3),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3)에서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홀인원을 기록할 뻔했지만 아쉽게 파로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시우가 만약 8일 4번째날 경기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면 PGA 3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는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