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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최윤영, 박해진 마음 오해하고 상처 받아

기사 등록 2013-02-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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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최윤영이 박해진의 진심을 오해했다.

2월 16일 오후 방송한 ‘내 딸 서영이’에서는 호정(최윤영 분)이 상우(박해진 분)가 자신에게 자상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행복해했다.

하지만 친구로부터 “네 블로구 보고 해주는 것”이라는 충고를 듣고 상우의 행동을 탐탁치 않아했다.

상우는 호정의 마음을 모른 채 손톱을 깎아달라고 하는가하면 팔베게를 해준다고 했지만 호정은 “의무감으로 하는건 싫다. 날 정말 사랑할 때 해달라”고 말한 후 토라졌다.

상우는 호정의 상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뮤지컬 티켓을 구해 데이트를 신청했다. 들뜬 마음으로 공연장에 온 호정은 상우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상우는 “귀찮아도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눈 딱 감고 해야한다”고 수화기 너머의 상대에게 말했고 호정은 그것이 자신에 대한 마음인 줄 알고 공연장을 나가버렸다.

실제로 그 통화는 병원 당직을 바꿔준 상우의 후배 전화였다. 호정은 속상한 마음에 혼자 밤거리를 헤맸고 노숙자와 마주치게 됐다.

상우는 호정이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자 전화를 했고 호정의 전화를 낯선 남자가 받자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한편 이날 서영(이보영 분)은 상우가 자신 때문에 미경(박정아 분)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