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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마약왕'배두나 "시대상 보다 깨어있는 사람, 자유롭게 연기했다"

기사 등록 2018-11-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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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배우 배두나가 오늘(19일)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서 “시대상 보다 깨어있는 사람, 자유롭게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진행,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은 배두나는 “70년대 시대상이지만 로비스트일이 여기저기 다니는 사람이다.”라면서 “그래서 시대상 보다 많이 알고 깨어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자유롭게 연기했다. 그리고 김정아의 모티브가 되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것에 대해서 연출부들이 주신 자료로 많이 공부했다.”고 작품 속 캐릭터 이입을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 “찍는 재미가 있었다.”라면서 “평범하고 내추럴한 모습의 역할을 주로 하다가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를 하니 재밌었다. 실제 70년대 빈티지 의상이나 60~70년대 의상을 공수해서 입었다. 재밌고 신선하게 촬영했다.”라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마약왕’은 오는 12월 19일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