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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 데일리노트-달에닿아, 썸남썸녀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은?

기사 등록 2017-04-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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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완연한 봄이 찾아온 4월. 봄의 일상을 노래하듯 달콤한 목소리가 귓가를 자극한다. 이름만 들어도 달콤한 그 이름, 슈가레코드의 데일리노트와 달에닿아가 이번 스타플레이리스트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좋겠다’를 공개한 데일리노트. 2013년 4인조 혼성밴드로 데뷔한 후 현재는 리더 박상욱 홀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프로젝트 밴드다. 특히 뮤지션들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더욱 폭넓은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는 데일리노트는 오는 5월 발표하게 될 미니 1집 앨범과 더불어 특별한 단독콘서트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인 강지연, 박시민은 고등학교 밴드부 시절 첫 인연을 맺어 2010년 달에닿아를 결성했다. ‘음악’을 하기 위해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들은 만물이 소생하는 3월, 싱글 ‘벚꽃 레이스’를 발표하며 누구보다 먼저 봄을 알렸다.

꾸준한 음원 발매와 더불어 공연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데일리노트와 달에닿아. 썸남썸녀가 있다면 불러주고 싶은 곡부터 이슈데일리 독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곡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봄’, 나를 설레게 하는 곡

-데일리노트: ‘No Such Thing’ John Mayer

그래미가 주목하는 최고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 탄탄한 악곡 구성력, 진솔한 가사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도시적인 팝튠인 이 곡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한 번에 포괄했다.

“도입부 어쿠스틱 기타의 경쾌한 리듬이 봄을 알리는 소리 같아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에요.”

-달에닿아: ‘연애의 온도 Opening’ 연애의 온도 OST

영화 ‘연애의 온도’ OST.

“날씨 좋은 봄날에 집을 나가면서 들으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에요. 왠지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 단조로운 멜로디로 시작하지만 중반부부터는 왈츠를 추고 싶어지죠.”

# 썸남썸녀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

-데일리노트: ‘Thinking Out Loud’ Ed Sheeran

영원한 사랑의 서약인 이 곡은 에드 시런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가사가 아주 아름다운 곡이에요. 너무 유명한 곡이지만, 고백하기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달에닿아: ‘Something Stupid’ Robbie Williams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로버트 피터 윌리엄스. 이 곡은 2000년 발매한 앨범 ‘Swing When You′re Winning’에 수록된 곡이다.

“전주를 듣자마자 로맨틱해지는 바로 그 곡.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폰을 나눠 들으며 걸으면 사랑이 샘솟을 것 같아요.”

# 1일 1곡

-데일리노트: ‘Still Feel Like Your Man’ John Mayer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나를 유혹해도 난 아직도 네 남자같다’라는 가사로 이미 떠난 그녀에 대해 가지는 가장 솔직한 고백의 곡이다.

“저는 존메이어 광팬입니다. 모든 곡을 사랑하지만 이번에 나온 이 곡은 사운드부터 모든게 마음에 들어요. 뮤직비디오는 너무 웃겨서 좋아요.”

-달에닿아: ‘Hope’ Lars Jansson Trio

북유럽에서 활동 중인 스웨덴의 피아노 재즈 그룹이다. 이 곡은 1999년 공개됐다.

“요즘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음반의 가장 마지막 곡이에요. 멜로디는 예쁘고 사운드는 편안해서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 이 곡은 꼭 추천한다!

-데일리노트: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Inger Marie Gundersen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 가을, 겨울이 되면 대한민국의 여러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사운드부터 연주, 보컬까지 너무 완벽한 곡이에요. 요즘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달에닿아: ‘Not Nice’ Chris Garneau

크리스 가르노의 감성앨범 ‘Music For Tourists’에 수록된 곡. 슬픔을 닮은 속삭임, 게절의 깊이가 느껴진다.

“봄을 타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새벽에 들으면 마음이 바닥까지 갈 수 있으니 조심! 보이스가 특히 매력적이라 좋아하는 곡이에요.”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