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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사바하’ 박정민 “역할 위해 탈색, ‘괴물’ 송강호 선배님 스타일”

기사 등록 2019-01-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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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박정민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에 참석,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박정민은 한적한 마을의 평범하지만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으로 분한다.

이날 박정민은 “감독님이 탈색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오히려 불균형한 면들, 나한이 살고 있는 세계가 컬러풀하고 색채가 있는 게 에너지가 있고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셨다”라면서 “설득을 당해 바로 탈색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탈색을 하고 밖에 돌아다니는 게 고난이었다. 자세히 보면 뿌리는 잘 안 되어있다. 요즘 저러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 (사람들이) 쳐다본다”라며 “모자를 쓰면 노란 머리가 살짝 삐져나와 더 이상했다. ‘괴물’이라는 영화에서 송강호 선배님이 선보였던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