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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이선정밴드⑤ '사랑이었기에 뮤비女'서혜주 "여운이 오래 남는 노래 그리고 배우"

기사 등록 2017-04-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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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변주원기자[이슈데일리 인재윤기자](4부에 이어서)"이선정밴드의 '사랑이었기에'는 노래도 좋고 주변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 곡이랑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 또 이번에 나온 아이유의 밤편지도 너무 좋아요. 아이유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이쁘다'라고 항상 생각을 해요. 가사에 공감도 많이 되고 아이유만이 가지고 있는 멜로디는 음악을 듣고 난 후에도 계속 머릿속에 남습니다. '사랑이었기이'도 이처럼 여운이 오래 남는 노래였습니다."

3년만에 컴백한 이선정밴드의 신곡 '사랑이었기에'가 가요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곡의 애절한 감정선은 사랑과 이별을 겪은 사람들의 공감과 함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랑이었기'에 뮤직비디오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순함과 가련한 이미지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배우 서혜주가 '사랑이었기에'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 사진=이선정밴드, 지엔터테인먼트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20살 되고 나서 학교를 바로 진학하지 않아 그 시기가 되게 모호했어요. 22살까지 되게 불투명하게 지냈었어요. 목표가 딱 이렇게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어느 순간 훅 지나가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뭔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20대 다운 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야말로 청춘. 20대 초반은 기억에 남지도 않고 막 시간이 흘러갔는데 지금은 조금 다름 봄을 보내고 있어요."

서혜주는 열심히 일하며 가장 바쁜 봄을 보내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취미로 연예인 스쿠버다이빙팀 J-Blue의 단원으로서 수상 환경 보호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같이 채로 하는 운동을 즐겨 하는 편이에요. 스쿠버다이빙 시작할 때는 무섭고 겁도 났어요. 물속에 들어가면 귀도 너무 아프고 물고기를 보면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이제는 승부욕에 ‘나도 해야지’라며 재밌게 하려고 해요. 또 팀원 중에 제가 가장 막내라서 다들 편하게 해주셔서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 사진=변주원기자
그런가하면 그는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신인이기에 많은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며 연습을 했을 터다. 그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한국에서는 '또 오해영'의 서현진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지만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또 오해영’'속 캐릭터 자체가 워낙 매력 있잖아요. 또 외국 배우 중에서는 케이트 블란쳇을 좋아해요. 할리우드 배우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자기 소신이 뚜렷하고 개성이 소중한 걸 아는 배우. ‘블루 재스민’이라는 영화를 보면 자기 스타일이 확고하게 있는데 그 모습에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그런 모습을 닮고 싶어요."

그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당시 주변 사람들의 말에 쉽게 흔들렸고 휩쓸렸다. 지금은 소신이 이 있어야 배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소신 있는 배우들을 보며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 길이 확실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자신감과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 사진=변주원기자
"저는 항상 옆에 있을 것 같은 ‘여자친구 같은 배우’로 대중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어요. 애인관계가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잖아요. 늘 사랑받는다는 느낌보다는 가끔은 욕도 엄청 많이 듣기도 하는 것처럼(웃음). 아마 곧 5월부터 웹드라마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은 신인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에요."

서혜주는 대화를 하며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보다 더 노력하며 대중들에게 다양한 방면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서혜주는 이성전밴드의 '사랑이었기에' 뮤직비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선정밴드는 '제2의 부활'로 불리며 락발라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도약이라는 측면에서 이선정밴드와 서혜주가 교차점을 이룬다.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놀라운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인재윤기자 jeayoon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