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종합격투기 초창기에 활약했던 박원식이 로드FC를 통해 현역으로 복귀한다.

박원식은 '360게임 로드FC 026'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와 대결을 펼친다. 2013년 11월 고질적인 목 디스크로 은퇴를 선언한지 약 2년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셈이다.

주짓수가 베이스인 박원식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4년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그 동안 EFC를 시작으로 MARS, DEEP, DREAM, GLADIATOR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전적은 18전 11승 5패 1무승부 1무효를 기록 중이다.

박원식에 맞서는 사사키 신지는 14승 8패 3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트급 파이터다. 前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으로, 올해 2월에 열린 '로드FC 021'에 출전해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당시 그는 박원식의 팀동료 김창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에 박원식은 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해왔고, 결국 경기가 성사됐다.

한편 '360게임 로드FC 026'는 오는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메인이벤트에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 조남진VS송민종, 코메인이벤트에 ‘헤비급’ 최무배와 마이티 모가 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로드FC]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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