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남용희기자]신태용호의 알제리전 친선전 명단이 발표됐다.

신태용의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5일 이천종합운동장,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에 신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서는 권창훈, 류승우, 이창민, 김현, 김동준 등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한 편, 최경록(상파울리), 박정빈(호브로IK),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등 지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원진(포항스틸러스)가 최초 소집된 데 이어, 이찬동(광주FC), 홍정운(대구FC)도 오랜만에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친선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최종 점검하려한다"며 명단 구성의 배경을 밝혔다.

반면 U-23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선발하지 않았다. 또한 리우올림픽 전에 보다 일찍 소집하기 위해 잘츠부르크와 사전 협의를 했고, 이번에는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올림픽대표팀 알제리전 소집명단

GK : 김동준(성남FC), 구성윤(콘사도레삿포로)

DF : 황기욱(연세대), 송주훈(미토홀리호크), 정승현(울산현대), 홍정운(대구FC), 박동진(광주FC), 심상민(FC서울), 구현준(부산아이파크), 이슬찬(전남드래곤즈), 김민재(연세대)

MF : 이찬동(광주FC), 박용우(FC서울), 문창진(포항스틸러스). 최경록(상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권창훈(수원삼성),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정원진(포항스틸러스), 박정빈(호브로IK)

FW :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김현(제주유나이티드), 진성욱(인천유나이티드)

(사진=대한축구협회)

 

남용희기자 nyh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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