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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앞둔 ‘호텔킹’, 이동욱-이다해 조합의 ‘스릴러 로코’는?

기사 등록 2014-04-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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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주연배우 이동욱, 이다해의 만남과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텔킹’ 팀은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국내외 호텔리어들의 복장을 분석했다. 또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등 현직 호텔리어로부터 자세와 말투, 표정 하나까지 교육받았다는 후문이다. 국내 유일 7성급 호텔이라는 가상의 호텔 씨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 화려한 비주얼과 이야기의 풍성함을 예상케 한다.

특히 극 초반부터 호텔회장의 자살 사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극적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동욱과 이다해의 로맨틱 코미디도 담아내 8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호텔킹’은 이처럼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를 섞은 복합장르로서 얼마나 색다른 방식으로 극을 풀어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 관계자는 “기존의 MBC 주말극과는 완전히 다른 색깔의 작품이 될 것이다. 이야기는 익숙하지만, 담아내는 방식과 풀어내는 이야기를 트렌디하게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극을 집필하는 조은정 작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인물에 대한 탁월한 심리묘사와 특유의 빠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만큼 호텔을 소재로 한 스릴러의 재미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조은정 작가는 MBC 공모작가 출신으로 ‘하얀 거짓말’ ‘황금물고기’, ‘신들의 만찬’ 등을 성공시킨 바 있는 만큼 신뢰도가 높다.

이에 김진민 CP를 비롯한 배우들 역시 조은정 작가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는 조은정 작가의 말과 같이 사건 속 인물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로맨틱 코미디 요소와 스릴러가 배우들의 조합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호텔킹’.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의 로맨틱한 이야기와 김해숙, 이덕화 등이 가세한 신비롭고 스릴 있는 극 전개의 어우러짐이 과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을지 첫 방송을 통해 지켜볼 일이다.

한편 ‘호텔킹’은 ‘황금무지개’ 후속으로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