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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어쩌다 결혼’ 김동욱 “성석 役, 비호감 아닌 애정으로 봐주셨으면”

기사 등록 2019-0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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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김동욱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둔 부분을 설명했다.

김동욱은 극중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아버지의 반대 대문에 전전긍긍하는 정성석 역을 맡았다.

이날 김동욱은 “작품에서 (로코는) 오랜만인 것 같다. 항상 남자분들과 으쌰으쌰하는 작품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부분은 고성희 씨와 가짜 결혼을 계획하고, 손지현 씨와는 갑작스럽지만 파리로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 안에 진짜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는 성석의 모습이 비호감으로 비춰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철없고, 가볍고, 때로는 성석이란 인물이 귀여울 수 있도록 최대한 비호감을 덜고 호감으로 보일 수 있게 노력 해보자가 고민이었다. 어떻게 비춰졌는지 아직까지 궁금하다. 그런 부분은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봐주셨으면”이라고 전했다.

‘어쩌다 결혼’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외피를 입고 있지만 역으로 그 장르를 비틀어 두 남녀 주인공의 현실적인 꿈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오는 27일 개봉.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