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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시슨3승 도전. 강정호와의 맞대결도 가능성.

상대는 12승 11패.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3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기사 등록 2019-04-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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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27일 오전 11시경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MBC스포츠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4월 27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날 류현진의 상대 팀은 12승 1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3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류현진에게는 좋은 기억의 팀이고, 강정호와의 특별한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나섰으나 투구 중 왼쪽 사타구니 이상 증세를 느껴 자진 하차했고,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류현진은 밀워키와의 복귀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패전을 기록했으나, 5 2/3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 비교적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성적은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0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0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23개로 매우 좋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맞대결을 펼칠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크리스 아처다. 피츠버그에는 류현진을 많이 상대해본 타자가 없다. 멜키 카브레라가 3타수 2안타로 강점을 보였다.

아직 강정호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경험은 없다. 강정호가 27일 선발 출전하게 된다면, 첫 맞대결이 이뤄진다.

이날 류현진 경기 중계방송은 국내에서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맡는다. 현지에선 스포츠넷LA(다저스)와 AT&T스포츠넷 피츠버그(파이어리츠)가 각각 중계한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