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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송지효, '진정성 돋보이는 열연' 안방극장 '通했다'

기사 등록 2013-05-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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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송지효가 은인인 이동욱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5월 2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에서는 홍다인(송지효 분)이 최원(이동욱 분)을 돕기 위해 급히 뛰어다니는 모습을 그려냈다.

홍다인은 최원이 살인자가 아니라 아니라는 것을 밝히려고 애썼지만, 마침 파옥을 감행한 최원과 엇갈리며 일이 더욱 복잡하게 꼬여갔다.

그는 이정환(송종호 분)에게 최원이 민도생을 살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려 했다. 이정환은 홍다인의 말은 들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최원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최원의 집으로 향했다.

안타깝게 최원을 찾던 홍다인은 최원을 따라가던 소백(윤진이 분)과 마주치다가 말에 부딪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는 최원을 구하기 위한 정신없는 움직임으로 더욱 급박함을 더했다.

홍다인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길가에 앉아 계속해서 최원을 걱정하며 “아무 일도 없으셔야 한다”고 되뇌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안절부절 못했다. 그는 계속해서 최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뺨까지 맞는 수모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아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홍다인은 시작부터 소원하지 않았던 최원에 점점 다가가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던 끝에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기 시작했다. 엇갈려 버린 이들의 관계에 앞으로 어떤 긴밀한 연결 고리들이 형성될지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는 파옥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이동욱을 구하기 위해 헤매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은인을 구하려는 신념과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 진정성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원은 파옥을 감행한 후 집으로 돌아가 딸 최랑(김유빈 분)을 데리고 사라져 본격적인 도망자의 신세가 됐다. 특히 첫 방송에서 펼쳤던 추격전과 연계돼 더욱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이어갔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