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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김명민-권해효, 날이 선 대립관계 '팽팽한 긴장감'

기사 등록 2012-11-1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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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김명민과 권해효가 날이 선 대립관계를 형성,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1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어떤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 앤서니김(김명민 분)에게 혐오를 느끼는 남운형(권해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앤서니김은 국장 문상일(윤주상 분)의 요구로 이고은(정려원 분)을 내친다. 이에 울화를 참을 수 없는 이고은은 문상일이 있는 국장실로 쳐들어가 다짜고짜 따진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운형은 꿈과 패기가 넘치는 이고은이 그저 안쓰러울 뿐이다.

이후 남운형은 문상일을 끊임없이 쫓으며 돈을 쥐어주는 앤서니김에게 직격탄을 날린다. 그는 "너는 정말 역겨운 자식이다"라며 독설을 퍼부고, 앤서니김 역시 지지 않으며 맞대응했다.

이처럼 김명민과 권해효의 날이 선 맞대결은 극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김명민과 권해효의 농익은 연기는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상일은 연예계 돈 비리 의혹으로 드라마국 국장 자리에서 쫓겨났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