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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2AM, 아이돌 금기 깨는 뜨거운 ‘활약’

기사 등록 2013-04-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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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남성 아이돌그룹 2AM이 아이돌의 금기를 깬 파격적인 모습으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2AM은 지난 4월 13일 오후 11시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서 다양한 유머로 19금 개그를 유감없이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활동 중인 곡 ‘어느 봄날’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과 비교하며 셀프 디스에 나섰다. 이어 2AM의 멤버 진운은 ‘K팝스타’를 패러디한 ‘K갑스타’에서 심사위원 박진영으로 등장, 입을 벌리고 폭소를 터트리는 웃음연기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2AM의 창민은 ‘악동뮤지션’을 패러디한 ‘악당뮤지션’으로 ‘매력있어’를 ‘재력있어’로 세태에 맞게 속 시원히 풍자하며 콩트 연기를 뽐냈다. 조권은 히트곡 ‘이 노래’에 맞춰 현란하면서도 섹시한 봉춤 실력을 과시해 19금 개그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VCR 콩트 ‘아이돌 인권 위원회’에서는 화장실까지 쫓아오는 극성 아이돌 팬의 행동을 희화해 2AM의 멤버 슬옹이 바지를 내리는 과감한 연기를 펼쳤다.

안상휘 책임프로듀서(CP)는 “호스트인 2AM은 물론 최일구 앵커와 고정 크루 유세윤의 합류로 더욱 탄탄하고 폭넓은 시사 풍자, 패러디, 19금 유머코드를 선보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위켄드 업데이트’에 앵커 최일구가 첫 등장,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면봉 앵커’가 되겠다”며 날카로운 촌평을 선보였고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대해서는 “잘 될랑가 몰라”와 같은 멘트로 재치를 뽐냈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