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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뷰티 인사이드' 김상호-조달환-김희원-김민재 '이렇게 따스한 남자였다니'

기사 등록 2015-08-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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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상호, 김희원, 조달환, 김민재 등 개성파 배우들이 '뷰티 인사이드'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얼굴이 매일 바뀌는 우진이라는 캐릭터를 박서준, 서강준, 이진욱, 고아성, 우에노 주리, 천우희, 김민재, 이현우, 김주혁, 유연석, 조달환, 김상호, 김희원, 도지한, 이재준 등 21명의 배우들이 연기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멜로의 연기를 보여줬던 박서준, 서강준, 이진욱, 유연석, 도지한, 이현우 등 흔히 말하는 훈남스타들의 총집합도 눈여겨 볼만하지만, 김상호, 김희원, 조달환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사랑스러운 눈빛과 따스한 말, 배려깊은 행동으로 무장해 한효주와 멜로를 완성했다.

김상호는 고백한 후, 데이트를 이어가던 중 잠이 들어 얼굴이 바껴버린 우진을 연기했다. 김상호는 아침식사를 약속했지만 얼굴이 바뀌는 바람에 약속 장소에서 우진을 기다리다 지각까지 하는 이수를 옆에서 바라만 본다. 다가가지 못하고 안타까운 눈빛을 보여주며 우진의 복잡한 심경을 보여줬다.

조달환은 이수와 공방에서 함께 데이트를 하고, 친구 상백(이동후 분)이 세컨드 브랜드를 만들자고 제안할 땐 듣지도 않다가, 연인 이수가 이야기하자 곧바로 승낙하는 '이수바보' 우진을 연기했다. 반찬을 싸온 이수에게 따스한 눈빛을 건네며 보는 이들마저 웃음짓게 만든다.

그 동안 주로 악역이나 캐릭터가 강한 모습을 선보여왔던 김희원, 김민재 역시 사랑에 푹 빠진 보통 남자의 연애 감성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영화가 주는 따스함을 배가시켰다.

영화는 사랑에 있어서 외형적인 부분보다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더욱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준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을 캐스팅 해 우진이 이수를 사랑하는 마음 만은 변치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서 언급한 배우들이 이런 요소를 정확히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