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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의 男子' 장근석-정용화, 닮은 듯 다른 점은?

기사 등록 2011-07-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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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박신혜의 남자인 장근석과 정용화의 닮은 듯 다른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신혜는 최근 방영중인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연출 표민수, 극본 이명숙)에서 정용화(이신 역)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 앞서 2009년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장근석(황태경 역)과 멋진 커플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두 캐릭터의 고백방식과 패션이 네티즌들에게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이신과 황태경은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먼저 공통점은 두 캐릭터 모두 밴드의 리더를 맡고 있고, 실력과 더불어 멋진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도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두 캐릭터는 차가운 이미지의 리더로서 많은 여성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과 여주인공 박신혜에게 극초반 냉랭한 반응을 보인 점도 흥미롭다.

또 이들의 매력에 박신혜가 먼저 마음을 뺏기는 설정 또한 비슷하다.

앞서 ‘넌 내게 반했어’에서 이신은 “이규원(박신혜 분) 나 좋아하는 거 그만두지마라”라고 박신혜에게 프로포즈했다.

이어 더불어 ‘미남이시네요’의 황태경은 고미남(박신혜 분)에게 “고미남 앞으로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주겠어”라고 마음을 전한바 있다.

이 두 캐릭터의 고백은 다소 강압적인 대사였음에도 불구, 특유의 까칠한 매력을 여성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아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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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두 캐릭터는 닮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황태경과 이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패션이라 할 수 있다.

먼저 황태경은 스키니 진을 입고 여자보다 진한 아이라인을 그렸다. 그는 주로 블랙의상을 착용해 시크하며 펑키한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이신은 핑크색, 하늘색과 같은 파스텔 톤의 재킷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는 여름에 어울리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함께 코디해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벌써 온라인에서는 정용화의 연관검색어로 ‘정용화 패션’ ‘넌내반 정용화 패션’가 함께 나오고 있다.

이같이 대다수 여자 시청자들은 이신의 스타일링을 본인 남자친구의 코디법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속보팀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