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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무한동력' 김태한-이한밀, '무한동력은 삶의 의미이자 꿈'

기사 등록 2015-09-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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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유진기자] 뮤지컬 '무한동력' 프레스콜에서 배우 김태한과 이한밀이 극 중 무한동력 장치의 의미를 소개했다.

17일 서울시 중구 동숭동 대학로TOM 1관에서 뮤지컬 '무한동력'의 프레스콜이 진행된 가운데 배우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이한밀, 허규, 이강욱, 유제윤, 박란주, 함연지, 안은진, 김다혜, 김지웅, 김경록, 박희순(연출), 이지혜(작/작곡)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원식 역을 맡은 김태한과 이한밀은 극 중 무한동력기의 의미와 그것에 집착하는 캐릭터의 사연을 묻는 질문에 각각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김태한은 "한원식에게 무한동력의 의미는 살아갈 수 있는 힘이자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매개체다. 무한동력 기관은 우리가 말하고 싶은 꿈과 직결되어 있다. 계속 꿈을 안고 살아가는 한원식에게는 소중한 기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한밀은 "꿈을 쉽게 꾸지 못하게 하는 각박한 현실 앞에서 한원식이 만들어내는 무한동력은 무모한 꿈일 수도 있다. 그 꿈을 끊임없이 돌아가게 만드는 원식의 시도가 현실과 대비되면서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무한동력’은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다.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한편 '무한동력'은 9월 4일부터 오는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TOM 1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박유진기자 rori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