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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케치]솔로 컴백 틴탑 니엘, 범접할 수 없는 '순정 섹시'

기사 등록 2017-01-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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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범접할 수 없는 섹시미를 가졌다. 틴탑 니엘이 더 화려해진 퍼포먼스와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1월 솔로가수 대전에 합류한 니엘은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까.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틴탑 니엘의 두번째 솔로앨범 'LOVE AFFAI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니엘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니엘이 솔로 음반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15년 2월 첫 솔로 데뷔 앨범 'oNlELy'와 같은 해 4월 리패키지 '스프링 러브' 이후 2년만이다. 니엘은 "첫 솔로앨범과는 음악적으로 많이 달라졌다. 이번에는 안무 퍼포먼스에 더 많이 신경썼다"라고 밝혔다.

'LOVE AFFAIR...'에는 이별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슬픔, 미련, 원망, 외로움 등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실은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니엘은 'LOVE AFFAIR...'을 시작으로 2017년 한 해동안 '이별'을 주제로 한 곡들을 연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실 이번 앨범의 테마가 '이별'이다. 'LOVE AFFAIR...'이란 앨범명에 보면 슬픔을 연장한다는 의미의 점이 세개가 있다. 3월 틴탑의 앨범 이후 솔로로서 앨범을 더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를 포함해 니엘이 참여한 자작곡 '신호등', '그런 날' 등 총 7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 곡 '날 울리지마'는 이별을 앞둔 연인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니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인다.

그는 "이번 앨범에선 '퍼포먼스'에 가장 중점을 뒀고, 무엇보다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섹시한 모습을 전달해야할까 고민하다 '순정 섹시'라는 콘셉트'를 잡았다"라고 이번 앨범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솔로 활동에 나선 데뷔 7년차 틴탑의 메인보컬 니엘은 "솔로활동은 아무래도 부담감이 크다. 혼자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채워야 하니깐 잘할 수 있을까 라는 부담이 항상 있다. 팀 활동 할때는 스케줄을 다닐 때도 유쾌하고 활기차고, 그런 부담감들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니엘은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을 쏟아냈다. 그는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하다보니 멤버들이랑 할 때보다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더라. 그래서 틴탑이 데뷔 때 하던 훈련을 많이 했다. 특히 러닝머신을 뛰면서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계속 움직이면서 노래를 하다보니깐 라이브 실력이 늘더라"라고 밝혔다. 심지어 무릎을 꿇는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피멍이 들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고.

니엘 뿐만 아니라 빅스의 라비, 소녀시대의 서현, 미쓰에이의 수지, 블락비 박경 등 그룹에서 솔로로 활동에 나서 1월 치열한 솔로가수 전쟁을 예고했다. 니엘은 "솔로 컴백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로 무대들을 많이 찾아봤다. 차별화를 두기 위해 '춤선'에 가장 많이 신경썼다. 빅스 라비씨 같은 경우에는 힙합을 하시니깐 아무래도 장르적으로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니엘은 취재진들에게 1위 공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친형이 제가 1위를 하면 커피차를 선물해주기로 했다. 1위를 하게 된다면 친형과 함께 팬들에게 커피를 직접 나눠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가지 색깔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 알앤비, 발라드, 감성댄스도 좋고, 힙합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도전할 것이다"라고 앞으로 행보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니엘은 이날 0시 솔로 앨범 'LOVE AFFAIR…'의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를 공개했으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