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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도 제치고, 알리와 모우라도 제쳤다.

영국 매체가 뽑은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펼친 토트넘 선수로 등극

기사 등록 2019-05-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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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영국언론이 꼽은 토트넘에서 가장 맹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스포티비 캡쳐[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손흥민(27)이 드디어 해냈다. 영국 언론이 그의 진가를 인정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 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8-19 시즌 토트넘의 각 선수들 평점을 매겨,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들중 가장 높은 점수인 9점을 받았다.

이 미디어는 "2018-19 시즌에서 손흥민과 시소코가 기억에 남을 만큼 가장 빛났다"며 토트넘의 이번 시즌 평점을 매겼다.

평점에 의하면 손흥민, 시소코, 모우라, 베르통언 등이 8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하지만 함께 주목을 받았던 4인방( DESK(알리-에릭센-손흥민-케인))’ 라인 중 8점을 받은 건 손흥민 뿐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7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이같은 높은 점수에 팬들도 수긍하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12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키어런 트리피어, 조르주-케빈 은쿠두 등이 4점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디펜던트는 "케인의 예기치 못한 부상 이후 확실히 기량이 올라선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값을 매길 수 없는 엄청난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