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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5]브루노 미란다, 1라운드 TKO 호쾌한 승리 '김승연 데뷔 첫 패'

기사 등록 2016-12-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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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브루노 미란다가 김승연에 승리를 거두며 최강 타격감을 입증했다.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샤오미 로드FC 035 라이트급 경기에서 브루노 미란다는 1라운드 1분 59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승리를 거뒀다. '주먹이 운다' 우승자 출신 김승연은 2연승 이후 첫 패를 맛봤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선수는 펀치와 킥으로 서로를 견제했다. 기회를 엿보던 김승연은 날카로운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기도 했다. 브루노 미란다가 큰 스윙을 시도했지만 김승연이 피하거나 사거리에서 벗어났다. 김승연은 긴 리치를 이용해 브루노 미란다의 공격을 견제했다.

1라운드 1분 30여초 난타전을 시도하려던 김승연은 브루노 미란다의 강한 펀치를 연이어 허용했고, 휘청거리며 넘어졌다. 브루노 미란다는 흔들리는 김승연에게 파운딩을 시도했다. 김승연은 파운딩에서 빠져나오려 애썼지만 브루노 미란다의 강력한 타격이 이어졌고, 김철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결국 경기는 1분 59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브루노 미란다의 승리로 끝났다.

[샤오미 로드FC 035]
[스페셜매치 웰터급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 vs 사사키 신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카를로스 토요타]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밴텀급 김수철 vs 시미즈 슌이치]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라이트급 박원식 vs 난딘에르덴]
[-80kg 계약체중 이은수 vs 양펑]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