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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②'막돼먹은 영애씨 15' 더욱 막강해진 조연들의 라인업

기사 등록 2016-10-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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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국내 드라마 중 시즌 15를 달려온 드라마가 있었던가. 지난 2007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한 tvN 최초 최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더욱 더 막강한 조연 캐릭터를 앞세워 시즌 15로 돌아왔다.

'막돼먹은 영애씨'(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 전지현, 연출 한상재)(이하 막영애) 시즌 15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30대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가 마흔을 앞둔 서른 아홉의 나이로 미로처럼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사회생활부터 예측불허의 로맨스까지 펼친다.

드라마를 10년 이상 이끌어 온 영애라는 막강한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영애 못지않게 엄청난 활약상을 보이는 명품 조연들을 빼놓을 수 없다. 영애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가 10년 이상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영애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그를 뒷받침 해주고 있었기 때문.

시즌 12부터 함께한 이승준은 낙원사 바지사장을 맡아 영애와 산호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시즌 14에서는 영애와 이별하며 돌아섰지만 이내 후회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 13에서 투입된 라미란은 디자이너 라미란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진상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유머감각은 물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드라마 인기에 한 몫을 했다.

시즌 15에서는 기존의 막강한 조연들과 더불어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조동혁은 해물포차를 운영하는 마초남으로 등장해 영애-승준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낙원사에는 영애가 떠난 뒤 새로운 디자인팀 사원으로 이수민이 합류하면서 라미란과의 색다른 조합을 통해 이번 시즌의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여전히 지극한 자식 사랑을 보여주는 영애 아버지 이귀현(송민형 분)과 어머니 김정하(김정하 분)가 변함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 여기에 육아와 일 모두를 해내는 영애 동생 '슈퍼맘' 이영채(정다혜 분)의 활약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제작진은 그동안 허당 매력만 뽐냈던 '영채 남편' 김혁규(고세원 분)가 극 초반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막영애'가 10년 동안 시즌 15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의 활약이 눈부셨기 때문이다. 드라마 중간 다양한 연기와 매력을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막영애'가 지나온 시즌보다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tvN 제공)

김혜진기자 hyejin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