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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블레이디'를 주목하라!

기사 등록 2011-09-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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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블레이디 승윤,다래,분홍,선영 (왼쪽부터)
[이슈데일리 허율 인턴기자] 신인 걸그룹 블레이디(Blady)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블레이디는 'Black+ Lady'의 합성어다. 검정색은 모든것을 담고있는 색으로, 앞으로 블레이디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표현하겠다는 그들만의 의지가 담긴것이다.

4인조 신인 걸그룹 블레이디는 지난 5월 16일 '찌릿찌릿'으로 선음반을 낸 뒤, 7월 27일 첫 싱글 앨범 'Blady 1st time Crazy Day'의 '미친날'로 데뷔, 지금은 그 어느 걸그룹보다 활발히 활동 중이다.

블레이디는 리더 겸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다래(22)를 비롯, 보컬 분홍(21) 랩과 춤을 주로 맡고있는 선영(19), 보컬과 팀의 막내를 맡고 있는 강윤(19) 등 4인조로 구성된 신인 걸그룹이다.

블레이디는 최근 이슈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갓 데뷔한지 2달여의 신인 걸그룹으로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케이블 TV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신고식을 치른 블레이디는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무기로 무대를 장악, 큰 화제가 됐다.

인터넷에서도 이들의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낳았다. '미친날' 뮤직비디오는 국내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3D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뮤직비디오에선 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무서운 신인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럼 가능성있는 걸그룹 블레이디와의 상큼한 인터뷰를 생생히 생중계 한다.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는 무엇인가.

블레이디는 '옆집돌' 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무대에서 타이틀곡 '미친날'을 부르며 카리스마를 보였지만 일상 생활과 무대밖에서는 팬들과 친밀한 그룹이 되고 싶어요.

멤버 전원이 트위터, 미니홈피 계정이 있으며, 본인이 직접 관리합니다. 팬들과 일촌을 맺고, 쪽지를 주고 받으며 소통을 하는 중이에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 팬들과도 자주 소통중이랍니다.

▲다음 두번 째 싱글앨범에 관해 조금은 언급해 줄 수있나.

첫번째 싱글앨범의 색은 블랙이었습니다 '미친날'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저희들의 모습을 선보였죠. 앞으로 선보일 두번째 싱글앨범은 블루의 색이 짙을 것 같아요. 다음 앨범이 가지고 있는 색 블루는 안정적인 색이 많이 포함돼있는 색이잖아요. 다음무대는 지금보다 안정적인 무대를 많이 보여줄 것 같아요. 또 "저희가 가지고 있는 귀엽고 발랄하며 톡톡튀는 무대가 가미될 것"이라고 살짝 귀띔해줬다. 오는 11월과 12월 공개 예정.

▲특이하게 4명의 멤버로 시작해 7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왜 그렇게 팀을 꾸렸나.

모든 그룹, 그리고 저희 또한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4명의 멤버 4명의 색을 지니고 있긴하지만 더 많은 색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들어와 저희 블레이디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나의 싱글앨범을 발표할때 마다 한명씩 영입돼서 저희 4번째 앨범에는 7명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앞으로 다양하고 완벽해져가는 블레이디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 혹시 5번째 멤버의 존재를 알고있나.

블레이디의 2번째 싱글앨범은 11월에서 12월 경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5번째 멤버의 존재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요(웃음) 지금 다음 앨범을 준비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답니다. 새로운 멤버를 기대해주세요.

▲ 얼마있으면 추석이다 무엇을 할 계획인가.

아마스케줄 대로 움직일 것 같아요. 합숙하는 동안은 가끔 집에 갔고 데뷔후에는 집에 한번도 못갔어요. 때문에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지금은 열심히 활동해야 하는 시기기 때문에 참고 있어요.

▲ 데뷔 후 가족들의 반응은.

모니터도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많이들 좋아하세요. 또 하지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선 따끔하게 충고해 주시기도 하죠. 특히 남동생이 있는 멤버 선영은 동생의 친구들 한테 응원의 문자도 많이 오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기억에 남는 팬이 있을까.

모든 팬들이 기억에 남죠 그 중에서도 한번은 고등학교 축제에 간적이 있는데 그 때 저희랑 인사했던 분이 나중에 메신저로 말을 거신거에요. 신기했어요. 또 어떤 분은 저희 트위터에 캐릭터를 직접 그려 보내주시기도 했어요. 아,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해주시는 분도 기억에 남아요.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

막내 강윤이는 멤버들 사이에서 '꽈당 강윤'으로 통해요. 이유는 무대에 서기만 하면 잘 넘어지기 때문. 멤버들에게 강윤은 무대오르기 전 항상 당부를 받아요. 걱정과는 달리 아직까지 무대에서 넘어진 적이 없어 다행이에요. 또 녹음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유난히 많이 울었던 날이었거든요. 엄격하신 작곡가님과 작업해서 더 무서웠지만 덕분에 좋은 곡이 탄생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활동하면서 힘든점.

딱히 힘든 점은 없어요. 무대에 설 때 항상 설레고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인터뷰 중 멤버 선영은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발을 삐끗했어요. 부상은 이번 뿐만이 아니라 어깨가 탈골된 적도 있어요. 하지만 무대 하나하나 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

▲멤버들의 취미와 특기는 무엇인가.

요즘은 여가시간은 따로 없어요. 시간이 생기면 다래는 작사하거나 피아노치기, 전공이 미술인 분홍은 그림그리기와 요리, 멤버 선영과 승윤은 각각 영화와 드라마 보는 것을 즐겨요.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면서 가장 조언과 독려를 많이 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대표님이요! 그분이 있어 우린 힘이 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께요. 대표님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최고의 걸그룹이 되고싶죠(웃음) 또 최종 목표는 올해 신인상을 받는 것입니다. 물론 얼마나 가능할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죠. 하지만 상에만 연연하겠다는 말은 아니에요. 무대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세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앨범에 자신이 있습니다. 의상과 안무는 수도없이 다시 바뀌어요. 노력과 노력을 거듭했어요. 절대 쉽게 만들어져 나온 것이 아니기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

이번 앨범의 마지막에 수록된 곡 '왜이래'는 리더 다래의 솔로곡으로 '미친 날'과는 달리 소울풍의 R&B발라드 곡이다. 블레이디가 공백기를 가질 11월 경에 발표 예정이다.

이슈데일리가 만난 블레이디는 당차지만 친근한 아이돌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수줍음이 있는 소녀들이며 작은 일상도 소중하게 여기는 옆집 친구같은 걸그룹, 다양한 모습을 지닌 이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허율 인턴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