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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폭군 광(수)해 변신 '웃음 폭탄'

기사 등록 2012-12-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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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1대 왕 자리에 오르며 폭군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광수는 지난 12월 16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맛대맛 선택 레이스에서 미션을 1등으로 성공해 ‘런닝맨 1대 왕’에 등극했다. 그는 다른 멤버들의 이름표를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평소와 달리 이름표가 뜯겨도 죽지 않는 절대 권력자가 된 이광수는 뿌듯해하며 “나는 광(수)해다”라고 외치며 김종국을 아웃시키기 위한 열의를 드러냈다.

그는 기대감에 부풀어 멤버들을 추격했고 이에 멤버들이 자신을 피해 도망가자 더욱 기세등등해져 폭군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10분마다 한 번씩 환궁해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룰 때문에 멤버들을 쫓는데 방해를 겪고 말았다. 초조해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업무를 마치고 나온 이광수는 숨어서 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지석진을 발견, 가장 먼저 그의 이름표를 제거한 후 미안하다며 둘만의 구호 “필, 촉 크로스”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이광수는 하하, 김종국, 송지효를 발견, 거침없이 돌진하며 김종국의 제압에도 불구하고 하하의 이름표를 제거하는 괴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이광수, 오늘 괴력 폭발” “폭군 캐릭터 대박” “‘런닝맨’에서도 대세는 광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레이스의 최종 우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선사했던 송지효가 차지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