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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알고 보니 효자동 마니아 ‘반전 매력’

기사 등록 2012-03-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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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장근석이 효자동 마니아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장근석은 지난 2월7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패션&라이프 매거진 ‘앳스타일’ 화보 촬영 차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당일 새벽까지 음반 작업을 했던 탓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현장에서 모인 스태프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앳스타일 관계자는 “장근석이 효자동을 선택한 것은 의외였다. 댄디한 스타일의 그와 효자동이 잘 매치가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다”라며 “장근석은 누구보다 효자동을 꿰뚫고 있었다. 한국의 전통과 과거를 간직하면서도 현재와 잘 조화를 이룬 곳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앳스타일과 인터뷰에서 “답답할 땐 혼자 드라이브를 하거나 걸어 다니는 편이다. 강북 주변 일대는 산책하기 좋다. 강북은 강남에 비해 화려하지 않지만 급작스럽게 만들어진 느낌이 들지 않아 걸어 다니는 재미가 있다”며 “효자동 주변도 그런 곳 중 하나다. 오래된 슈퍼도 있고 골목골목 재미있는 담벼락도 있다. 기우뚱 서 있는 전봇대로 재미있고 갤러리도 있고 머리가 복잡할 때 걷다 보면 어느 새 마음에 여유가 생겨 좋다”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의 화보는 3월21일 창간하는 ‘앳스타일’ 1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