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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성룡-시진핑 합창단과 中 '모친수조' 홍보대사 임명

기사 등록 2014-07-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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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해진이 성룡, 시진핑 합창단과 함께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박해진은 오는 7월 18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옹화궁에서 열리는 '모친수조' 공익행사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자선재단 '모친수조'는 서부 지역에서 물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중국의 거대 공익행사로 손꼽힌다.

그동안 성룡, 강원려, 붕소강, 장국려 등 많은 중화권 톱배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통 저장 용기를 만들어주고 깨끗한 물을 수여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성룡을 비롯해 온조윤, 서회옥, 역소용, 사보양, 만문군, 담요문, 조패나 등 300여명의 배우들과 그 자녀들이 참석한다. 또한 중국 주석 시진핑 희망소학교 홍군소학교 학생들도 참석,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박해진은 한국인 최초로 이번 행사에 초청되며, 그의 중국 내 영향력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지난 3월에도 베이징에서 열린 제 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시상식에 참석함과 동시에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중국이 사랑한 배우에 등극한 바 있다.

박해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휴식 대신 댓가없는 선행을 선택해 '글로벌 선행스타'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13일엔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중국 레스트랑 체인기업 아즈센 행사 참석 차 출국했으며, 귀국 후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주연을 맡아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