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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인수, 팬 위한 남모른 선행 '훈훈'

기사 등록 2013-02-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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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그룹 마이네임의 멤버 인수가 남몰래 폐암에 걸린 팬의 지인을 위해 직접 본인의 헌혈증과 사인 CD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팬을 위해 헌혈증 주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인수가 보낸 헌혈증 사진과 이를 알리는 팬의 마음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마이네임 팬의 지인이 큰 병에 걸려 급히 헌혈증을 찾는다는 SNS 글을 본 인수가 이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모으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뒤 그 팬을 찾아 직접 본인의 헌혈증과 ‘빨리 완치하시길 기도한다’는 글을 담아 본인의 사인 CD를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 팬은 지인에게 사인 CD와 헌혈증을 전달했으며 지인이 받고 많이 좋아하고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마이네임의 팬들도 함께 헌혈증 기증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세상에도 어디에도 없는 착한 아이돌이다”, “헌혈증을 줬다니! 인수, 정말 착하다”, “속이 꽉 찬 아이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이네임은 신곡 ‘그까짓거’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3월2일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