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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공유, 이민정에 진심 담은 달달한 '기습키스'

기사 등록 2012-06-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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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공유가 이민정에게 진심어린 기습키스를 했다.

이민정-공유는 6월 1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웨딩사진 촬영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의 영혼을 가진 서윤재(공유 분)는 자신과 사진을 찍으면서도 진짜 서윤재만 생각하는 길다란(이민정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진한 키스를 했다.

그는 다란에게 “하루 종일 길다란을 업고 뛴 건 강경준이다. 이건 서윤재의 추억이 아니라 강경준의 추억이다”고 말했다.

당황한 다란이 뒤늦게 윤재를 쫓아갔지만 그는 이미 멀리 도망간 뒤였다. 다란은 그를 쫓다가 넘어져 코피를 흘렸다. 앞서 무거웠던 두 사람의 분위기와 다른 코믹한 상황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윤재와 다란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지며 다란의 집에서는 일대 소란이 일어났다. 결국 윤재의 재치 있는 대답으로 다란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로 떨어져 있던 윤재와 다란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