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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용관 위원장,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

기사 등록 2011-10-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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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부산국제영화제의 새 집행 위원장이 된 이용관 위원장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영화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용관 위원장은 6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개막작 '오직 그대만'의 기자 시사회 사회를 맡아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기자석에 전달하는 마이크 음향이 잘 나오지 않자 "아직 아시아 1위 영화제가 되기에 부족하다"며 자칫 난감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가볍게 이끌었다.

또 "탁자 위에 올려둔 음료수를 좀 치워달라"는 사진 기자들의 요구에 이 위원장은 "(음료수 회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기 때문에 저만 좀 올려놓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도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오직 그대만'을 선정한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 이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배우와 감독님의 호흡을 보면 답이 될 것 같다"며 "저도 평론가 출신이라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영화보다 더 길게 말해야 한다"고 말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로써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BIFF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개막식은 배우 엄지원과 예지원의 공동사회로 진행,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스타와 감독들이 영화제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새롭게 영화의 전당 시대를 맞이[BIFF개막식]한 BIFF가 전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