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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할리우드 대작에도 요지부동 ‘압도적 1위’

기사 등록 2011-11-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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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완득이’(감독 이한)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등장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완득이’는 지난 15일 전국 354개의 상영관에 5만5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개봉된 이 영화는 366만535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완득이’는 꾸준히 관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주차에도 굳건히 1위의 자리를 유지하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스코어가 증가하는 흥행패턴을 보이고 있어 향후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400만 관객 돌파 역시 확실시 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할리우드 대작, 국내 신작들 속에서도 관객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완득이’의 빛나는 선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377개의 상영관에 3만8172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신들의 전쟁’(감독 타셈 싱)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 11월 9일 오후 개봉된 이래 68만461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3위는 1만9224명의 관객을 동원한 ‘리얼 스틸’(감독 숀 레비)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2일 개봉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296만2876명을 나타냈다. 국내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과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는 각각 1만6976명과 1만5476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4위와 5위에 머물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