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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프린스', 다양한 책 장르 통한 '공감토크' 선사

기사 등록 2013-02-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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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통한 공감토크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오후 방송한 '달빛프린스' 6회에서는 배우 유인나와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성우 시인의 청소년 시집 '난 빨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탁재훈을 선생님으로 한 강호동-정재형, 유인나를 선생님으로 한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을 선생님으로 한 한선화까지 모두 3팀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독서수업을 펼쳤다.

먼저 남자들로 구성된 탁재훈 팀은 사춘기 시절로 회귀해 19금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수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녀와 야수' 팀으로 불린 유인나, 용감한 형제 팀은 용감한 형제를 위한 맞춤식 유치원 수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회초리와 칭찬스티커를 적절히 사용하며 용감한 형제를 길들이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 단숨에 남학생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최강창민과 한선화는 분홍빛 모드로 '달빛프린스'를 훈훈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연출된 웃음이 아닌 꾸밈없는 웃음의 '달프', 최고", "용달프 점점 귀여워지는 듯, 노력하는 용달을 보면서 반성합니다", "무게 뺀 강호동 점점 살아나네요", "책이 읽고 싶어지기는 처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각종 포탈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시집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진행으로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선정, 주제가 선정되는 버라이어티 북 토크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