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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킹덤’ 배두나 “완성까지 큰 공 세운 건 40명의 좀비들”

기사 등록 2019-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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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배두나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 제작발표회에 참석, 좀비를 연기한 배우들을 극찬했다.

이날 주지훈은 “탁월한 감독님, 작가님, 제작진 덕분에 불구하고 극자체가 와일드하고 스펙타클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굉장히 추운 곳, 장비를 지게에 지고 한 시간 넘게 등산을 하기도 했다. 말 타는 장면 20분을 촬영하기 위해 왕복 7시간을 가기도 했다”라면서 “감독님은 아름다운 설경을 찍기 위해서 차를 폐차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라고 촬영 고충을 설명했다.

이어 배두나는 “주지훈 씨는 액션신도 굉장히 많았고 왕세자의 행로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엄청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좀비 가족분들보다 더 고생한 배우들이 있을까 싶다. 제가 봤을 때 ‘킹덤’이 만들어지는데 큰 공을 세운 분들은 40명의 좀비분들이다. 저는 액션이 많이 없었는데 그분들은 렌즈를 끼고 분장하는 등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며 “엄청난 연기력과 신체조건도 필요하다. 놀라울 정도로 하셔서 실제로 무서웠다”라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의녀 서비 역으로 분한다. 지율헌에서 일했던 서비는 굶주림에 내몰린 백성들이 역병으로 끔찍하게 변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본 목격자이며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5일 공개.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