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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아' 열기, 태진아가 잇는다

기사 등록 2014-02-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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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비와 태진아의 콜라보레이션 '비진아'의 열기를 태진아가 잇는다.

태진아는 오는 10일 정오 타이틀 곡 '자기야 좋아'와 '라 송(LA SONG)' 리메이크 곡을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된 정규 음반을 내놓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음반의 특징은 온가족이 함께 박수치며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자기야 좋아'는 밝은 디스코 리듬에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태진아는 "'비진아'로 특별 무대에 서며 팬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무대 후 '라 송'을 태진아 버전으로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와 태진아의 콜라보레이션인 비진아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됐다. 비는 '라 송'과 태진아의 '동반자' 무대를 합성한 영상을 통해 영감을 받아 태진아에게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제안, 태진아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나이와 장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스타의 콜라보 무대는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태진아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마친 후 또 다른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색을 더한 '라 송'을 탄생시키게 됐다. 특히 태진아는 '라 송'을 리메이크하며 랩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추가 했다.

태진아는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