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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모모랜드, '뿜뿜'으로 전할 흥부자 소녀들의 에너지

기사 등록 2018-01-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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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지난해 중독성 강한 '어마어마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모모랜드가 2018년은 신곡 '뿜뿜'으로 넘치는 흥과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는 모모랜드의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모모랜드는 타이틀곡 '뿜뿜'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상큼발랄한 '짠쿵쾅'으로 데뷔한 모모랜드는 지난해 '어마어마해', '어마어마해(EDM ver.)'로 사랑스러운 매력과 주체 못하는 흥을 발산했고 이번 신곡 '뿜뿜'에서는 성숙하고 시크한 매력을 갖고 돌아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 연우는 "'뿜뿜'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내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았다"며 "재치있는 가사, 중독성 있고 쉬운 멜로디의 펑키하우스 장르 곡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모모랜드의 세번째 미니 앨범 'GREAT!'는 신사동호랭이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타이틀곡 '뿜뿜' 외에도 러블리한 매력의 '궁금해', 'Same Same', 'Fly' 등 네 개의 신곡과 '어마어마해(EDM ver.(inst))', '뿜뿜(inst)'까지 총 6개의 곡이 수록됐다.

리더 혜빈은 타이틀곡을 '뿜뿜'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지난 활동고인 '어마어마해'가 모모랜드의 흥과 너무 잘맞았었다. '뿜뿜'도 저희의 넘치는 흥과 에너지에 잘 맞아서 타이틀곡으로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멤버 제인은 "'뿜뿜'에는 포인트 안무가 호동춤과 셀럽춤 두 가지다"며 "호동춤은 '아는형님'에서 강호동 선배님이 복을 발로 차버렸어 영상을 보고 저희 흥과 너무 잘 맞아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됐다"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이어 "셀럽춤은 이 춤을 춰서 유명한 셀럽이 되고싶다는 염원을 담았다. 살짝 풀린 눈과 이 춤과 노래에 심취했다는 걸 표현해준다"라는 설명과 함께 안무를 소화했다.

▲ 사진=김은유 기자
멤버 주이는 '뿜뿜'에서 등장하는 독무 부분에 대해 "너무 신났다. '어마어마해(EDM ver.)' 댄스 부분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반응도 좋아서 그 느낌대로 한 번 더 하면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두 다 같이 흥을 뿜어낼 수 있는 부분인거 같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모모랜드의 '뿜뿜'은 히트곡 메이커로 유명한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의 합작으로 탄생된 곡이다. 기타리프와 신스브라스 테마가 더해져 신나는 분위기의 '뿜뿜'은 녹음 당시에도 즐거운 에피소드가 있었다.

멤버 낸시는 "데뷔 전에 서바이벌 모모랜드에서 저희의 심사위원이셨다"며 "그때부터 만나서 그런지 저희를 잘 알고 계셨고 녹음도 빠르고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 그때 배고팠었는데 도넛을 사주셔서 감사했고 기억에 남는다"고 신사동호랭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 태하와 혜빈은 모모랜드가 가진 목표에 대해 "올해는 해외에도 가보고 싶다. 작년에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니 이번 '뿜뿜'으로 아시아 활동도 해보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모모랜드의 에너지를 전하고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주시는만큼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혜빈은 "저희의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뿜뿜'해서 언제나 보기 좋은 걸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칭타칭 흥부자가 모인 모모랜드. 9명의 소녀들이 발산하는 흥과 에너지는 이번 신곡 '뿜뿜'을 통해 많은 이들에 제대로 전할 예정이다. 언제봐도 기분 좋은 모모랜드의 2018년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