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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아이즈(IZ), 실력·비주얼·대중성 3박자 갖춘 신예 탄생 (종합)

기사 등록 2017-08-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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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또 하나의 신인 밴드가 출격한다. 실력, 비주얼, 대중성 3박자를 고루 갖춘 아이즈(IZ)가 주인공이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아이즈의 첫 미니 앨범 ‘올 유 원트(ALL YOU WAN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아이즈는 타이틀곡 ‘다해’ 무대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즈는 지후(리더, 메인보컬), 우수(드럼), 현준(기타), 준영(베이스) 10대 4명으로 구성된 하이틴 밴드다. 로마숫자 1인 I와 알파벳 끝자인 Z를 따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또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IZ)’의 의미를 담아 아이즈 만의 색으로 대중의 마음을 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아이즈는 3년의 연습 생활을 끝내고 데뷔를 알렸다. 지후는 “이런 자리에서 저희 노래를 부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3년인데, 데뷔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타이틀곡 ‘다해’는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김도훈 작곡가가 만든 곡으로 어떤 것이든 다해주겠다는 마음을 솔직히 표현해낸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스윙감 있는 벌스로 시작해 8비트 록으로 변화하는 신선한 구조를 가져 신선한 느낌을 준다.

최근 유독 많은 신인 밴드가 데뷔했다. 10대 멤버로 이뤄진 더 이스트라이트, 비주얼을 앞세운 더 로즈 등이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아이즈 역시 이들과 공통분모가 있어 남다른 차별화로 대중들을 사로잡아야할 터. 이에 대해 현준은 “데뷔전부터 스쿨어택으로 전국 각지의 중, 고등학교에서 공연했다. 버스킹, 콘서트 등 많은 무대경험을 통해 멤버들 실력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즈는 ‘행사의 여왕’이자 ‘트로트 요정’이라 불리는 홍진영과 같은 소속사다. 이들은 홍진영의 특급 응원과 조언을 받기도. 우수는 “홍진영 선배님이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모니터해주시고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준은 “홍진영 선배님이 우수에게 애교를 전수해주셨다. 준영에게는 귀엽게 자기 소개하는 법을 전수해주셨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우수와 준영은 홍진영에게 전수 받은 애교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즈는 이번 앨범 총 5곡 중 5번째 트랙곡인 ‘너도 나처럼’ 작사에 참여했다. 현준은 “작사한 노래가 이별 노래인데 경험이 없어서 가사 쓰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드라마에 감정을 대입해 작사했다”라고 참여 과정을 설명했다. 지후는 “대중들이 저희의 곡을 듣고 따라 부르는 것이 상상이 안 된다.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즈는 ‘역시 아이즈’, ‘믿고 듣는 아이즈’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지후는 “길을 걸어가거나 밥을 먹으러 갔을 때 저희 노래가 흘러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현준은 “아이즈라는 팀을 남녀노소 누구나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우수는 “전국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는데 해외로도 나가고 싶다”라고 소망하기도 했다.

많은 밴드들이 데뷔와 컴백을 알린 가운데 아이즈는 자신들만의 색깔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가요계에 불러일으킬 아이즈의 새로운 바람, 이들의 색깔은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