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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박유천 고소 취하...조사 진행 여부 검토 중"

기사 등록 2016-06-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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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20대 여성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유흥업소 직원 A씨가 박유천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A씨가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 주장한다. 박유천과 성관계 후, 박유천과 그 일행이 자신을 쉽게 본 것이란 생각이 들어 고소를 하게 된 것"이라며 "A씨가 관련 기사가 너무 많이 보도돼 놀랐고 힘들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폭행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조사를 계속 할 수 있으나, 피해자가 성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상황이므로 향후 조사 진행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3일 유흥업소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유명인을 흠집 내려는 악의적인 공갈과 협박"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사진=이슈데일리 DB)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