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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임슬옹, 연기력 과시..'혼돈 속의 세자' 완벽 소화

기사 등록 2013-04-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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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남성그룹 2AM의 멤버 임슬옹이 녹록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했다.

4월 25일 방송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에서는 세자 이호(임슬옹 분)가 문정왕후(박지영 분)의 희생하는 모습을 의심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안타까워했다.

이호는 역으로 세자의 의심을 없애기 위한 강력한 수를 들고 나온 문정왕후의 모습에 알 수 없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로써 두 세력의 치열한 두뇌싸움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오직 최원(이동욱 분)을 곁에 두려는 마음으로 진심을 꺼내보였다. 최원의 조부와 얽힌 일들과 자신을 지켜줄 사람으로 의원 이전에 친구인 최원을 설득하기에 힘썼다.

이어 천봉(이재용 분)과의 만남에서는 나라의 위기 속에서 옥좌에 오르라는 직언에 각오를 다지던 중 위기에 몰려 자리를 급히 피했다.

특히 이날 임슬옹은 위태로운 세자의 자리에서 온갖 계략과 술수 앞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동욱에게 왕 이전에 친구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특히 강렬한 눈빛과 불안한 자신의 위치를 절묘하게 조합해 혼란 속의 세자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한편 이날 최원은 증거물이 된 그의 칼침 때문에 민도생의 살인혐의로 붙잡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