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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金'사냥 성공하며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지킬까

기사 등록 2016-08-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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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태권도 여자 국가대표 선수 김소희가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자존심을 지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희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와 금메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앞서 김소희는 예선 6경기에서 페루의 훌리사 디에즈 칸세로를 10-2의 큰 점수차로 이기고 8강에 올랐으며 태국의 파니팩 웅파타나키트를 상대로는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에즈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앞선 경기들에서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강한 집중력으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그가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상대로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방송장면캡처)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