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손현주의 '보통사람' 개봉 D-1 예매율 3위 '기대되는 이유'

기사 등록 2017-03-22 07: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보통사람'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3위에 안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보통사람'은 11.0%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1만 4843명으로 실시간 예매율 3위다.

영화 '보통사람'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신뢰감 주는 배우들의 열연과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치, 기득권을 향한 일침, 그저 '보통사람'으로서 자주권을 찾고자 하는 소망 등이 담겨져 있기 때문.

영화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은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현주, 장혁이 주연을 맡았다.

'믿고 보는 배우'로 신뢰감이 탄탄한 손현주가 평범한 형사 성진 역을 맡아 권력에 대한 유혹과 후에 진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내밀한 내면연기는 물론 맨손 액션까지 영화를 묵직하게 이끌어나간다. 최연소 안기부 요원 최규남 역의 장혁은 냉소적이고 서늘한 카리스마를 보여줘, 지금까지 보여준 정의로운 이미지를 손바닥 뒤집듯 한끗차이로 소름돋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었다.

두 배우의 열연 뿐만 아니라 김상호, 오연아, 정만식, 최윤소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집합해 극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보통사람'은 현재 호평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린 상태. 1987년 독재, 민주화 운동 등으로 정치적으로 혼란의 시기였던 풍경이 2017년과 맞닿아 있어, 생각할 메시지를 던져준다. 그저 오락용이 아닌 다시 상기시킬 수 있는 주제를 준다는 점이, 높아진 관객들의 입맛을 맞출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 '미녀와 야수'가 36.7%로 예매율 1위, '프리즌'이 23.6%로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