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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손연재, 볼 연기 실수 불구 27.825점 기록 '아쉽네!'

기사 등록 2012-08-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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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체조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첫 종목 후프 연기에 이어 두 번째 볼 연기를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손연재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전에 출전해 두 번째 종목인 볼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10번째로 출전한 손연재는 첫 번째 종목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감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마지막 부분에서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음에도 27.8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 총점 55.900점을 기록하며 결선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리듬체조 개인종합 경기는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네 종목 점수 합계 상위 10명만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손연재는 오는 10일 오후 리본과 곤봉 연기를 펼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