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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만난 사람들]김남주-이순재-유앤비(UNB)

기사 등록 2018-04-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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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퀸AMC, 이슈데일리DB, 더유닛 문전사 제공세요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 배우 김남주 (최하은 기자)

김남주는 역시나 당찬 여성이었다. 인터뷰 자리에 보통 연예인들은 편안하게 옷을 입고 온다. 하지만 김남주는 JTBC 드라마 ‘미스티’의 고혜란처럼 풀셋팅을 하고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한 기자가 “고혜란처럼 하고 오셨네요”라고 묻자 “여러분들이 고혜란을 보고 싶어 하실테니까요”라고 웃어 보이는 센스를 뽐냈다. 인터뷰가 즐거웠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 일에 대한 애정을 모두 갖고 있는 엄마이자 천상 여배우였다.

# 배우 이순재 (유지윤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 젊었을 때 이야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이야기 하듯 정답게 풀어주셨다. 따뜻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배우의 최고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털어놓을 땐 젊은 배우들 못지않은 결연한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다. TV와 영화에서 오래오래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

# 그룹 유앤비 (전예슬 기자)

스케줄상 하루만 진행된 인터뷰라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유앤비를 만났다. 앞선 타임인 오전 10시, 패스트푸드점에서 진행됐던 인터뷰는 장소 문제로 인해 오후 시간대 인터뷰는 커피전문점으로 황급히 장소가 변경됐다.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유앤비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과 간절한 바람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미 데뷔를 했던 멤버들이라서 그런가. 신인그룹일 경우, 한 두 명의 멤버만 대답을 하는데 유앤비는 너도나도 나서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싶다”는 이들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